청대신문

기획

  • 청대신문
  • 기획
기획 상세보기, 제목, 카테고리, 내용, 파일등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제목 【기획】 학우들의 1학기 느껴‘보고서’ - 직접 경험한 비대면 수업을 말하다
카테고리 기획
에델바이스에 사람이 몰리면 접속 오류가 떠서 답답합니다. 저뿐만 아니라 주변 선후배들과 서버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면 전체적으로 불만족스럽다고들 합니다. 모두가 빠른 시일 내에 원활한 서버 환경을 구축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1학기 다르게 2학기엔 화상 강의 시스템이 도입됐는데 교수님들과 오프라인 수업처럼 쌍방향 소통이 가능해져 좋은 것 같습니다. 단점은 교수님 중 화상 강의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이 계셔서 강의가 매끄럽게 진행되지 않을 때 아쉽습니다.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면서 성적평가 또한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강의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비대면 온라인 시험은 정의롭지 못한 방법으로 시험에 응시하는 학우들이 생길 수 있으므로 성적평가만큼은 대면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다현 (법학과·2) 학우


저는 통학이라 버스 타는 시간이 꽤 걸리고 공강이 애매하면 갈 곳도 마땅치 않습니다. 그러나 온라인 수업을 할 땐 집에서 모든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온라인 수업을 하면서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강의 서비스는 학내망 서비스를 이용한 강의입니다. 왜냐하면, 화상 강의 시스템은 잠깐 놓치면 다시 들을 수 없지만, 녹화 강의는 놓친 부분을 다시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2학기 온라인 수업에서는 서버가 원활하지 않아 에델바이스 접속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개선되어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또한, 1학기 때 교수님과 학생 간 소통이 부족해 불편했던 적이 있습니다. 따라서 교수님과 학생 간의 소통 관련 문제도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소진 (BT 융합학부·1) 학우


1학기 전면 비대면 강의로 교수님과의 직접적인 소통이 불가능해져서 답답했었는데, 2학기에는 화상 강의 시스템을 도입해 교수님과 조금이라도 소통할 수 있게 되어 수업의 집중도가 한층 높아진 것 같습니다. 또 학생들이 1학기 비대면 수업에서 느꼈던 불편사항들을 개선해 ‘에델바이스’를 보완한 것도 좋았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동시 접속자가 많이 몰리면 서버 오류가 생기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비대면 시험과 그로 인한 성적평가 방식도 대면 성적평가가 더 적합하다고 생각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비대면 강의의 수업방식과 평가에 적응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갑작스럽게 도입한 평가방식이기 때문에 몇 가지 아쉽거나 개선되었으면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1학기에 온라인으로 시험을 봤을 때 예상치 못한 서버 오류가 나서 시험을 못 보는 경우가 생겨서 성적평가에 불편함을 겪은 경험이 있습니다. 이러한 이변이 일어날 때 학생들이 당황하지 않도록 모두에게 공정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 이 점을 개선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김남영 (광고홍보문화콘텐츠전공·3)학우


우리대학 온라인 수업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만족합니다. 체계가 잡혀있어서 혼란스럽지 않았으나 대면 강의와 다르게 질문을 했을 때 교수님의 답변을 직접 들을 수 없어서 그 부분은 아쉽습니다. 1학기와 다르게 2학기에는 화상 강의시스템을 도입했는데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장점은 질의응답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대답을 직접 들을 수 있어 강의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단점은 여러 명의 마이크가 켜져 있으면 소음으로 인해 교수님 말씀을 잘 듣지 못할 때가 있다는 점입니다.

서규림 (광고홍보문화콘텐츠전공·3)학우


저의 온라인 수업 만족도를 점수로 환산해 보자면 3.5/5입니다. 생각했던 수업에 비해 질적인 면에서 좋은 편이며 사이버 강의를 통한 학교의 데이터를 잘 살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에델바이스 서버 문제는 개선해야 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학교 측에서는 서버를 증폭시켜 학생들의 수업 개선에 노력했지만, 아직 학우들이 서버 문제로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서 학교 측에서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조윤석 (법학과·2)학우


코로나19로 인해 실험, 실습 등을 진행하지 못해서 그만큼 배울 수 있는 것이 적어지고 느낌과 경험이 달라질 거로 생각합니다. 코로나19 예방을 철저히 관리하고 한 수업 당 최소한의 인원만 들을 수 있게 해 대면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비대면 수업이 아닌 대면 수업이 이뤄질 수 있게 우리대학과 학우들이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켰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이준 (건축학과·2)학우


간호학과의 경우 3학기 정도의 실습 기간 동안 각기 다른 병동으로 실습을 나가게 되는데 1학기 코로나로 인해 실습에 나가지 못했습니다. 한정된 실습 여건상 학생들은 한번 배정을 받았던 병동의 경우 다시 실습할 기회를 얻을 수 없습니다. 이론과 실제 임상의 차이는 꽤 크기에 병동 경험은 취업 선택에도 굉장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곤 합니다. 그러나 원하는 병동, 원하는 대학병원의 실습 기회를 얻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근처에 가보지도 못한 채 실습을 마무리했습니다.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얻지 못한 부분이 무엇보다도 제일 아쉬웠습니다.
비대면 강의를 들으면서 느낀 점은 2학기에는 전반적으로 수업과 관련한 사전 공지가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가장 답답해하는 부분 중 하나가 늦거나 촉박한 공지 때문에 준비할 기간이 적다는 점입니다. 코로나 확진자 수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할 수는 있지만, 각 상황에 따라 학과가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대한 다양한 대처법을 마련해 준다면 학생들이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학업’과 ‘학생’이라는 본질에 집중해 완성도 있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1학기 내내 곤욕을 치렀던 에델바이스 서버 문제는 전혀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코로나와 관련된 안내 사항은 진행 단계에 대한 공지가 없어 궁금한 학생이 직접 문의하고 커뮤니티에 알려주는 상황입니다.
자체 화상 수업 기능 탑재나 어플을 활용한 문진표 작성 등 다양한 것을 시도하는 것도 좋지만, 학교에서는 우선으로 온라인 강의 수강에 대한 기본적인 여건 보장과 학생들의 요구사항에 빠르게 소통하는 방향으로 개선됐으면 합니다.

박기병(간호학과·3)학우

<윤예원, 강서윤, 맹찬호 기자>
파일

담당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