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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기획】 나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 심심풀이 온라인 심리검사로 알아보는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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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 | 기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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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심리검사가 유행이다. MBTI부터 그림, 빙고 등 인터넷으로 간단히 할 수 있는 심리검사를 SNS로 쉽게 접할 수 있다. 우리대학은 재미를 넘어 자신에 대해 깊이 알 수 있는 전문적인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기획면에서는 심심풀이 온라인 심리검사를 통해 나의 정신 상태와 강점에 대해 알아보고 코로나19 시대에 일어날 수 있는 코로나 블루와 코로나 레드를 예방해 보자. <편집자주> ∎ SNS 대세 MBTI 코로나19의 장기화로 1년 가까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있다. 비교적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져 스트레스가 많아졌다. 불안과 공포, 우울함(코로나 블루)을 넘어 억울함에서 온다는 분노(코로나 레드)까지 느끼며 지치는 경우가 많아 심리적 방역 관리가 절실하다. 최근 자신에 대해 알아가고 되돌아보는 심리검사가 SNS상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상황별 심리검사, 그림 심리검사, 빙고 심리검사, forest-mt 심리검사(나무별 특징) 등 다양한 심리검사를 SNS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각 심리검사를 연애, 영화, 노래, 책 등 다양한 상황 및 이미지로 접목해 만들어진 밈은 사람들이 이해하는데 도움과 재미를 주고 있다. 특히 ‘MBTI 검사’는 SNS를 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접해봤을 정도로 유명하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한 ‘MBTI 검사’는 사실 공식적인 MBTI 검사가 아니다. 유행했던 ‘무료 성격유형 검사’는 ‘MBTI’가 아닌 ‘빅 파이브’의 성격 심리학을 토대로 만들어진 심리검사다. 저작권 보호를 받는 공식적인 ‘MBTI 검사’는 한국적성교육진흥원에서 연령에 따라 상이한 가격(10세~15세: 25,000원/ 15세이상: 27000원(더 심층적인 검사는 39,000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검증된 문항을 통해 전문적이고 자세한 해석 및 조언을 받을 수 있다. ‘무료 성격유형 검사’를 간단한 참고용으로만 활용한다면 재미있을 수 있지만, 전문적인 해석을 들을 수 없는 검사이기 때문에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게 되면 타인에게 자칫 선입견과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 심심풀이 온라인 심리검사 우리대학에선 재미를 넘어 자신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볼 수 있는 전문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바로 비교과 프로그램에서 신청할 수 있는 ‘심심풀이 온라인 심리검사’다. 심심풀이 온라인 심리검사는 우리 학우들의 정신건강 점검과 자기 이해를 돕기 위해 운영된다. 프로그램 구성은 ‘나 돋보기’와 ‘나 더보기’로 나눠진다. 나 돋보기는 우울, 불안, 무력감 등 심리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학생이나 자신의 정신건강을 점검해보길 원하는 학생이 받으면 좋다. 구체적으로 MMPI-2와 SCL-90-R검사가 진행된다. MMPI-2는 다면적 인성검사로 개인의 성격 특성 및 정신 병리적 상태를 평가할 수 있는 검사다. 타당도, 임상, 성격병리 5요인 척도 등 9개의 임상 척도를 통해 심리적 부적응을 탐지할 수 있다.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다. 총 567문항을 예/아니오로 응답하며 약 60~90분 정도 소요된다. SCL-90-R은 본인 스스로의 보고를 통해 심리 문제 및 정신 병리 증상의 전반적 영역을 평가할 수 있는 도구다. 9개의 주요 증상 차원 및 기타 문제의 증상과 심도를 제공하며 전체지표를 통해 전반적인 증상 및 심도를 확인할 수 있다. 총 90문항으로 약 15~20분 정도 소요된다. ‘나 더보기’는 자신의 성격을 이해하고 타인과 원활한 대인관계를 원하는 학생, 또는 자신의 장점을 발견하고 계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학생을 위한 검사다. 이 검사는 MBTI와 CST, 애니어그램으로 나뉜다. MBTI는 4가지 선호 지표인 에너지 방향, 인식 기능, 판단 기능, 생활양식을 중심으로 조합된 양식을 통해 16가지 성격유형을 도출해 성격적 특성과 행동 관계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외향형-내향형, 감각형-직관형, 사고형-감정형, 판단형-인식형 총 4가지 양극 지표에서 도출된 개인의 기질과 성향에 따라 둘 중 하나에 속한다. 총 93문항으로 시간은 약 15~25분 정도 소요된다. CST는 지혜, 인간애, 용기 등의 6가지 핵심덕목과 창의성, 호기심, 사랑 등의 24가지 성격감정을 제시한다.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5개의 대표 강점과 그에 대한 해석 및 활용방안, 24개 강점의 평균점수 프로파일이 제시된다. 또 24개 강점을 6개의 영역으로 요약한 핵심덕목별 프로파일과 2차원 구조상 대표강점의 위치를 보여준다. 총 250문항으로 약 40분 정도 소요된다. 애니어그램은 자신의 타고난 기질을 세 가지(머리중심, 가슴중심, 배중심)로 나누고 현재 사회적인 모습에 대해 알려준다. 또한 자신의 성격을 9가지로 나눠 특징과 적성, 안정 및 스트레스 지점을 알려준다. 총 108문항으로 약 45분 정도 소요된다. 심심풀이 온라인 심리검사는 내년 1월 29일까지 에델바이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검사 결과 및 해석은 전화나 줌으로 받아볼 수 있다. 단 CST, 애니어그램은 검사 결과 보고서만 제공한다. ∎ 학생종합상담센터 인터뷰 학생종합상담센터는 심심풀이 온라인 심리검사를 만든 이유에 대해 “코로나19 상황에서 겪는 심리적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줄 수 있는 도움으로 심리 검사를 온라인으로 실시해 많은 학생이 접근하기 쉽고 안전하게 검사하고 해석을 받으며 마일리지도 챙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답했다. 검사 결과, 심리적 어려움이 나타난 학우들에 대해 “현재 학생종합상담센터에서는 모든 학생에게 해석을 제공하고 있고, 정해진 기준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학생에게 상담을 권하고 있다”고 답했다. 상담은 현재 대면 상담과 비대면 상담으로 진행되며, 상담 방법은 상담을 신청한 학우가 선택할 수 있다. 심리검사의 익명성 보장에 대해 “학생종합상담센터의 모든 검사는 검사 목적에 맞는 활용을 위한 사유 외에는 사용되지 않는다. 검사 목적에 맞는 활용이란 대표적으로 검사 실시를 위한 인증키 발송용도, 검사 결과지 발송용도, 검사 결과의 해석 제공을 위한 연락용도가 있다.”며 “학생 보호를 위해 내부 규정과 지침을 정하고, 상담사는 상담 윤리 강령을 기준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심리 검사를 하나의 도구라고 생각해 결과를 받아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나를 이해하고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유용하게 검사를 활용해보고, 학생종합상담센터에 궁금한 것을 문의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수 있다”며 학생종합상담센터에 관심을 촉구했다. <강서윤, 김다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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