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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허 노이즈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이터링커, 원동준 대표이다. / 사진=본인제공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특허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공급하고 있는 데이터링커 대표 원동준입니다. 현재 저희는 특허 검색 시 발생하는 노이즈를 잡아내 정확한 자료만 추출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기업의 특허팀 혹은 변리사처럼 전문직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저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A. 4학년이 되기 전, 서울에 위치한 연봉 3천만 원인 중소기업에 합격했습니다. 하지만 서울에서 3천만 원이면 월세나 보증금 등 지출이 많기에 살 수 없는 환경이었습니다. 재작년에 많은 방황을 하다가 사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A. 창업은 장·단점이 확실한 것 같습니다. 오늘 할 일을 내 생각대로 계획해 실행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지만, 그 반대로 자기 생각대로만 사업을 운영하다 보면 난항을 겪기 일쑤입니다. 

 그렇기에, 생각하는 것들을 하기 위해서 생각 자체가 좁으면 안 됩니다. 생각 자체가 넓어야 많은 정보를 포함한 결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대표자 스스로가 많은 정보를 습득하고 알고 있어야 따르는 팀원들도 믿고 함께 갈 수 있습니다. 

 

A. 사업을 운영하면서 매번 힘든 것은 맞습니다. 새롭게 무엇을 시작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가장 힘들었던 건, 생각했던 것을 현실화시킬 때, 현실화시키는 과정에서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가장 어려운 순간인 것 같습니다. 오히려, 자금 문제보다 사업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을 것 같은 불확실성 때문에 힘든 경우들이 있습니다. 

 

A. 대인 관계 유지가 가장 중요한 역량 같습니다. 내가 어떤 일을 구상하고 실행할 때 주변에 아무도 없다면 아이템을 만들었다고 해도 성공 확률이 매우 낮아집니다. 

 그러니 주변에서 나를 혹은 나의 사업을 관심 있게 지켜볼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A. 가만히 앉아서 인터넷 검색만 하는 건 창업이 아닙니다. 창업을 하고 싶다면 일단 나가서 아이템의 시장이 어떻게 형성돼 있는지 몸소 알아봐야 합니다. 박람회를 방문하거나, 우리 아이템의 소비자를 만나보는 등 시장의 니즈와 포인트를 확인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눈으로 보고 경험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을 하길 바랍니다.

 

<장은영 편집국장>

jeyeng7289@cj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