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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중간고사 사이버 강의 시험 오류로 인해 우리대학 에브리타임에서 학우들이 불만의 글이 쏟아졌다. 에브리타임에 따르면 “싸강 종이로 시험 본 애들도 있는데 형평성이 어긋난다” “시험 보다가 컴퓨터가 꺼졌다” 등 사이버 강의 형평성 문제와 컴퓨터 오류, 시험장 문제 등과 관련된 글들이 올라왔다. 

 이번 사이버 강의 시험 논란은 코로나19로 인해 계속해서 비대면 시험으로 진행되던 사이버 강의 시험이 대면 시험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시험을 볼 때에는 개인의 노트북과 컴퓨터로 자유롭게 시험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전면 대면 시험으로 바뀐 후 학교에서 진행되는 한정적인 컴퓨터 교실과 오류가 있을 컴퓨터 문제로 인해 학우들의 불만이 일어났다. 

 이런 일이 생기지 않으려면 학교 측에서 오류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문제점들을 보완해야 한다. 먼저 많은 인원을 수용하는 사이버 강의의 특성상 학우들이 시험을 볼 때 사용할 컴퓨터의 문제가 있지 않은지 사전 점검해야 한다. 점검을 하지 않는다면 시험 도중 컴퓨터의 오류가 발생한다면 학우는 자리를 옮겨야 하는 일이 일어난다. 또한, 자리를 옮기는 중 시험을 보고 있는 학우에게 방해가 될 수 있다.

 더불어 학교 측은 시험 오류로 인해 답안을 제출하지 못한 경우와 일부 제출된 경우를 대비해 답안을 확인할 수 있는 답안지 등을 준비해야 한다. 만약 인터넷상의 문제로 인해 답안을 제출하지 못한다면 시험을 열심히 준비한 학우에게 억울한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 또한, 시험에 대한 형평성 논란이 일어날 수 있다.

 최근 중간고사에 발생한 사이버 강의 시험 오류로 인해 분명 피해를 본 학우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학교 측은 시험 중에 발생한 문제들을 생각해 대비하길 바란다.

 

변지오<경영학과·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