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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와우촌감】 두 얼굴을 가진 인공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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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맨의 실존인물 일런 머스크는 "악마를 소환하고 있다"라고 평가하였지만, 구글의 창업자 래리페이지는 "구글의 최종목표는 인공지능이다"라고 하였다. 이처럼 인공지능이 우리의 삶에 미칠 영향은 어느 한 방향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 2016년 3월,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대국에서 0대3의 스코어를 기록하면서 알파고의 승리가 확정됐다. 사람들은 부쩍 다가온 '인공지능'(ArtificialIntelligence, AI)의 시대를 체감하고 있다.
인공지능이란 인간의 지능으로 할 수 있는 사고, 학습, 자기 개발 등을 컴퓨터가 가능하게 연구하는 컴퓨터 공학 및정보기술의 한 분야이다. 그리고 포괄적으로 컴퓨터가 인간의 지능적인 행동을 모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인공지능이라고도 한다. 현재의 인공지능은 과거 10년전에 상상했던 로봇의 형태와는 많이 다른 것 같다. 인공지능은 로봇에 가깝기보다는 사람처럼 생각하고 학습을 할 수 있다. 즉,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에 더 중심을 두고 있다. 우리는 생활 곳곳에서 인공지능과 함께 하고 있다. 주요 일정을 알려주고 생활정보를 전달해주며 위협에 대한 대처를 경고하는 등 인공지능을 활용한 가전이 다양하게 생산되고 있다. 인공지능 로봇은 점점 더 인간과 닮아지고 있다. 덕분에 생활이 편해지고 산업 전반에 업무효율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는 지금까지 인공지능이 단순하게 우리가 하기 힘든 일을 도와주는 친구의 역할로 받아들였으나, 실은 창조적인 업무도 다양한 분야에서 가능하게 해 준다. 왓슨(Watson)은 새로운 신 메뉴를 개발하고 개인의 취향을 판단하여 그에 맞는 창조적인 요리도 할 수 있다. 최근의 인공지능은 심지어 거짓말까지 할 수 있다. 인공지능은 100만권 이상의 지식과 정보를 인식하고 학습하는 능력이 있다. 최근 발전한 IT기술은 인공지능 기술을 더욱 가속화 시킨다. 이를 토대로 과거의 정보, 즉 기존의 문헌에서 제시된 단어들의 연결과 사건들의 연속을 바탕으로 새로운 요리를 개발하기도 하고 작가처럼 소설을 쓰거나 그림도 창조적으로 그리기도 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인공지능을 그저 새롭고 신기하며 즐거운 것으로만 받아들일 수는 없을 것이다. 학생들은 졸업 후 내 미래 직업이 인공지능으로 대체될까라는 두려움이 있을 수 있다. 내가 열심히 준비한 미래가 인공지능으로 인해 더 이상 나를 필요로 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일자리는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이동하는 것으로 생각해야 한다. 한번 진화된 문명은 절대로 후퇴하지 않기에 인공지능의 큰 물결을 두려움보다 함께 나아가는 흐름과 내게 새로운 기회를 줄 새로운 성장으로 받아드릴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 즉, 본질적인 준비가 필요하고, 나 자신을 잘 아는 공부, 내 마음에 대한 준비가 더욱더 필요한 시대이다. 김한나<치위생학과>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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