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대, 나완배 GS에너지 전 부회장 명사특강 ]

“성공한 사람은 폭넓은 경험과 협력할 줄 아는 사람” 강조

청주대학교(총장 정성봉)는 29일 오후 ‘샐러리맨의 신화’로 불리우는 나완배 GS에너지(주) 전 대표이사/부회장을 초청, ‘명사특강’을 진행했다.

나완배 부회장은 ‘오늘을 사는 젊은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들’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특강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가치 있는 사업을 창출하겠다는 기업가 정신이 중요하다”라며 “후추, 차, 도자기 등의 교역을 했던 동인도회사나, 우리나라 수출 1위로 우뚝 선 반도체 기업 등도 가능성과 가치만으로 많은 역경과 위험을 이겨내고 성장한 것”고 말했다.

나완배 부회장은 이어 “내가 선택하지 않았지만, 경험하고, 공부하기에 따라서 나의 인간으로서의 폭과 가능성을 확대된다”라며 “경험하고 부딪쳐야 내가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일을 알 수 있는 것이며, 성공한 사람은 폭넓은 경험과 관계를 갖고 협력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나 부회장은 또 ‘자신만의 관점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나 부회장은 “모든 이론들은 지속적으로 부정되면서 새로운 발전을 이루었다“라며 ”남의 생각에 지배당하지 말고 자신의 관점을 가질 때까지 서두르지 말라“고 조언했다.

나 부회장은 “흙수저니, 금수저니 하는 사회적 결정론에 빠지지 말고 자신이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몰입하라”라며 “항상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자존감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나완배 부회장은 경기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Stanford Executive Program 과정을 수료했다. 이어 1997년 LG칼텍스(주) 입사한 후 과장, 부장을 거쳐 이사, 상무, 전무, 부사장, 기획⋅재무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어 GS칼텍스(주) 부사장을 거쳐 사장, 정유영업본부장, GS에너지(주)대표이사⋅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GS에너지(주)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2019학년도 명사초청 특강은 ‘글로벌 시대의 창조와 도전’이란 제목으로, 우리나라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글로벌 리더의 강연을 통해 인생관과 세계관을 변화시키는 기회를 마련하고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사진설명 : 나완배 GS에너지㈜ 전 부회장이 29일 청주대학교 보건의료과학대학 청암홀에서 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