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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격동의 대학, 충청권 사립 1위 대학을 꿈꾸다 - 충청매일

격동의 대학, 충청권 사립 1위 대학을 꿈꾸다
인터뷰=황신모 총장
2015년 05월 10일 (일) 19:35:37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대학구조개혁, 생존과 직결

취임 후 평가 지표 제고 총력

자체 평가 결과 ‘희망적’ 분석

비교적 안정적인 C등급 전망

국책사업 지표 집중 분석

비교 우위 분야에 집중 투자

벼랑 끝에 몰린 학교 환경

대승적 차원서 역량 결집해야

 

대학가 격동의 시기다. 올해 대학구조개혁평가가 진행되고 있는데다 대학별 구성원간 갈등 등 위기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부실대학’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는 청주대학교(총장 황신모)가 격동의 시기,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지정돼 전국 대학 중 최하위권에 머무른 청주대가 철저한 준비를 통해 상위권 대학을 향한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8월이면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에 따라 A~E 등급으로 나눠 대규모 정원감축 등 대학의 사활이 걸리게 된다. 청주대는 재정지원제한에 이은 정원감축이라는 카드를 피하기 위해 평가에 대학의 미래를 걸고 있다.청주대는 대학이 가지고 있는 강점을 살려 특성화 대학 만들기에 다양한 노력을 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대학 순위를 순차적으로 상위권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충청권 사립 1위 대학’, ‘충청권 거점대학과 경쟁대학’을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실천에 옮기려는 황신모 청주대 총장에게 대학의 노력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대학구조개혁평가의 청주대 미래에 대해 지역사회가 우려하고 있다. 평가 준비는

-대학구조개혁평가를 준비하면서 어려운 점이 많았다. 평가는 정원감축이 키 포인트다. 대학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다. 타 대학들은 전 구성원이 TF팀을 구성해 2년전부터 준비했다.

하지만 청주대는 대학 사활이 걸린 평가에 관심을 갖는 구성원이 거의 없었다. 지난해와 똑같이 최하위 등급을 받을 것이라고 예단하는 구성원도 많았다.

하지만 저를 비롯해 일부 구성원들이 지난해 10월말부터 평가에 대해 집중적으로 준비해 왔다. 총장 취임 후 평가 지표를 올리는데 온 힘을 기울였다.

그 결과 올해 4월 1일 현재, 청주대는 하위권에서 중위권으로 진입 희망이 보이고 있다. 최소인원의 자체 평가원으로 생산성본부와 대형회계법인의 컨설팅을 맺고, 준비하며 헌신적인 노력을 해 줬다. 믿고 따라와 준 구성원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구성원들의 갈등으로 ‘분규 사학’이란 오명을 안고 있다. 대학 정상화 방안은

-대학 구성원 모두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기만 한다면 평가 우위 선점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나 된 청주대를 만들기 위해 구성원 역량 결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현재 대학은 교수와 직원, 학생, 동문 각 단체로 구성된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와 갈등을 빚고 있다. 각기 다른 구성원들이 모인 비대위와의 협상 테이블에 앉아 협의를 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 교수회와 총학생회, 직원노조, 동문도 각 단체별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교수회와의 대화를 통해 합의가 됐음에도 대위원회에서 결렬됐다. 합의서 작성은 안했지만 대학 위기 인식을 같이하고, 구조개혁평가도 함께해야 한다는 것도 같이 했다. 사회학과 문제 해결과 교수회 학칙기구화에 대한 의견 접근을 통해 큰 틀에서 합의에 도달했으나 결국 결렬됐다.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에서 모두가 동참해 대학혁신발전협의회를 구성, 대학 현안과 발전을 위한 정책을 토론하고 머리를 맞대야 한다. 모든 구성원들이 동참해 달라. 비대위가 대학 발전을 위해 갈등을 종식시키는 큰 대화를 하길 기대한다.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 예측은

-지난해 정부재정지원제한 대학으로 지정되면서 대학 정상화를 위해 쉼 없이 달려오고 있다. 이번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현재 대학의 위기를 ‘발전의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청주대는 지난달 초 대학구조개혁평가 보고서를 제출했으며, 교육부로부터 지난달 29일 정성평가인 인터뷰 평가를 마쳤다. 인터뷰 평가가 최대 고비로 여겨졌으나 잘 마쳤다. 마지막 고비인 현장평가는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 4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현장평가에서 청주대는 대상 학교가 아니라는 교육부의 통보를 받았다.

그동안 자체평가보고서를 준비한 대학의 분석에 의하면 청주대의 평가 결과는 상당히 희망적이다. 최하위권의 평가를 면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일부 구성원들의 주장과 달리 정량평가 41점에 대해 치밀하게 시뮬레이션해 본 결과 평가대상 166개 대학 중 71%인 118등 내외에 위치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D~E등급이 하위 15~20%라고 본다면 청주대는 비교적 안정적인 C등급이 될 수 있다.

특히 많은 노력과 투자를 통해 개선된 2015년도 한 해만의 지표값을 기준으로 보면 약 54%인 90위 정도에 위치하게 된다. 교육부장관이 “전년보다 개선실적이 있는 대학은 평가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가 있는 만큼 청주대의 지표 개선은 이번 평가에서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청권 사립 1위 명문대학 비상 의지가 강하다. 대학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복안은

-청주대가 전국 대학 상위권 진입을 위해 대학 특성화, 다시 말해 전략학과, 국책사업 준비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대학 전체를 지표에 국한된 것이 아닌 충북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대학, 지역 산업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체제를 전환해 나갈 생각이다.

충청권 사립 1위, 충청권 거점 대학과 경쟁할 수 있는 대학 전환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이에 따른 프로그램과 전략이 있다. ‘대학다운 대학’, ‘학생중심 대학’으로 전환하기 위해 중요한 주요 지표가 있다. 대학의 주요지표를 상향조정할 방침이다. 국책사업이 6개가 있다. 국책사업 지표를 집중적으로 분석해 대학에 맞는 국책사업 우선순위를 정해 진입가능한 사업 프로젝트를 지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거점대학의 지표도 집중적으로 분석해 청주대가 비교 우위에 있는 분야를 선택,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거점대학과 비교해서 15~20개 대학은 앞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다. 대학도 발전하고 지역도 발전시킬 수 있는 청주대가 될 것이다.

 

◇‘학생 중심 대학’ 전환을 이야기 했다. 어디에 중점을 두고 학생 교육에 나설 생각인가

-청주대학의 뿌리는 건학정신에 있다고 생각한다. ‘敎育救國’ 설립자의 건학정신을 바탕으로 현재 지식산업사회에 어떻게 재정립하고 구현할 것인가에 대한 이론연구와 방법연구, 실천연구가 필요하다. 또 현대사회는 인성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를 반영해 청주대는 가칭 ‘인성교육센터’를 설립해 대학 학생 뿐 아니라 구성원, 시민, 회사원, NGO, CEO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인성교육의 요람, 인성을 실천하는 사회봉사의 요람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대학 구성원과 시민에게 당부할 말은

-현재 대학 환경은 벼랑 끝에 서 있다. 대학정원감축이라는 저승사자가 우리 앞에 버티고 있다. 전 구성원들은 대학의 생존을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모든 불만과 불신, 불합을 내려놓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 구성원들을 존중하고 대화하고 소통하면서 대학을 운용하겠다.

한편으로는 급진적 개혁으로 다른 한편으로는 점진적 개혁으로 청주대를 충청권 사립 1위 대학에 걸 맞는 개혁을 이뤄낼 것이다. 지금껏 쌓아온 경험과 경륜을 마지막으로 불태워 청주대를 명문대학으로 만들어 낼 것이다. 교수, 직원, 학생, 동문들이 신뢰를 보내주고, 동참해 주기를 간곡히 부탁한다.

도민과 시민들께서도 청주대가 현재 시련과 위기를 극복해 중부권 최고 명문대학으로 위상을 회복하고, 지역사회발전을 주도하는 대학으로 전활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길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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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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