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오후 3시 청주대 청암홀

- 김동길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민족의 정신을 위하여’ 특별강연

김동길(87. 사진) 연세대학교 명예교수가 청주대학교(http://www.cju.ac.kr 총장 김윤배) 2014학년도 명사초청 특별강좌에서 “대서양의 시대는 가고 태평양의 시대가 온다”며 “이 시대에 맞춰 한국을 리더십 있는 나라로 만드는 것이 오늘을 사는 청년들의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17일 오후 3시 청주대 청암홀에서 ‘민족의 정신을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학생들에게 특강한 김동길 교수는 “태어날 때 가난하거나 부유한 것과는 상관없이 능력을 발휘해 정상을 향해 올라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곳이 바로 민주주의 사회”라며 강연을 시작했다. 

이어 그는 “계절에도 사계절이 있듯이 우리네 인생에도 사계절이 있다”며 “현재의 짧은 시간, 좁은 공간만이 전부가 아님을 깨닫고 인생의 사계절을 준비해야 한다”고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김 교수는 평안남도 맹산 출신으로 연희대학교 영문과 및 미국 인디아나주 에반스빌대학 역사학과를 졸업하고 보스톤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연세대학교에서 교수, 교무처장, 부총장을 역임했고, 조선일보 논설고문, 제14대 국회의원, 신민당 대표최고위원 등을 거쳐 현재 사단법인 태평양시대위원회 이사장과 연세대학교 명예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2007년부터 이어져 온 청주대학교의 명사초청특별강좌는 ‘글로벌시대의 창조와 도전’이라는 2학점 과목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고 있다. 다음주 24일에는 윤은기 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의 특강이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