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칠성면의 외사리사지에서 출토된 암막새이다. 좁은 내림새 면에 상하좌우로 외연부를 내어 연주문을 시문하고 내구에는 두 마리의 새가 마주보고 있는 모습을 양각으로 세련되게 조각하였다. 새 주위에는 바람에 휘날리는 듯한 당초무늬가 아로새겨져 있다. 이 사지에서만 보이는 독특한 기와무늬로서 주목된다. 태토가 정선되어 있으며 색조는 회색을 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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