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례 때 산 기러기 대신으로 사용되었던 나무기러기이다. 기러기는 부부의 인연을 맺으면 죽을 때까지 변치 않는다고 하여 결혼하는 부부간읙 금실, 그리고 절개를 상징한다. 그래서 혼례식 당일 신랑은 먼저 혼주에게 나무기러기를 전하는데 이를 奠安禮라 한다. 신부집에서는 미리 奠雁床을 마련해 둔다. 이 기러기는 몸통과 머리부분이 따로 조각되어 결합시켰으며 깃털 모양을 墨線으로 그려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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