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학과

 37사단 신병대에서 3박 4일간의 짧은 기간이였지만 훈련을 가게 되었다.

 이번 훈련에서 기억에 남는 것은 처음 해보았던 사격술과 경계 그리고 마지막에 있었던 야간전술 행군이였다.

 처음으로 총을 들고 바닥에 엎드려서 자세를 취해 보았는데 직접 총을 쏘아봤었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들었고 경계의 경우 보초를 서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마지막으로 야간전술 행군은 유격을 한 뒤에 실시하였기 때문에 다른 때 야간 행군보다 더욱 힘들었다.

 처음에는 불평도 많았고 힘도 많이 들었지만 다 갔다온 뒤 지금 생각을 해보면 기억에도 가장 많이 남고 인내심과 배려심을 기를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경험을 하게 해준 학과장님께 감사하고 같이 갔다온 동기들과 후배들에게도 수고했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