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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7사단 입영훈련 소감문

6월 25일

전투화, 전투복을 입고 떨리는 마음으로 버스를 타서 37사단 신교대대를 갔습니다. 훈련이라는 목적으로 가는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기대도 되고 떨리기도 했습니다.

첫 날은 부대를 한바퀴 걸으며 곳곳에 있는 부대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6월26일

입소식을 마치고 총기를 지급받고 집총제식,경계와 같은 교육을 받았다. 처음 해보는것이라 어렵기도하고 복잡하였습니다. 교육을 마친후 찬물로 샤워를 하였는데 원래 한 여름에도 찬물에 샤워를 하지 않는데 샤워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해 결국 샤워를 했습니다. 샤워를 마치고 충용문화제를 가서 병사들의 노래,춤등 여러가지를 보고 즐겼습니다.

6월 27일

각개전투란 것을 하게 되었다. 총을 가지고 하는 훈련인데 생각보다 총이 무거워서 방학때는 운동을 좀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하였고, 여기에서 받은 훈련중에 가장 힘들었다고 느낀 훈련이였습니다. 그 다음은 화생방 훈련이였는데 방독면을 쓰는 법을 잘 따라하지 못해 가스를 마셧는데 생각보다 엄청 매웠습니다. 그러고 다시 부대로 돌아오는데 몸이 천근만근 같고 전투화를 신어서 다리가 많이 아팠습니다.

6월 28일

마지막날에 유격훈련을 하였습니다.  PT체조를 할 때는 단합력과 집중력이 향상 되었고, 생각 보다는 그렇게 힘들지 않았고, 훈련중에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PT를 마치고 유격코스를 돌았습니다. 시간이 부족하여 5가지 밖에 하지 안았지만 중요한것들을 배웠고 보람찼습니다.

유격훈련을 마치고 퇴소식을 하고 학교로 복귀하였다. 복귀를 하고 행군이 시작되었다. 행군을 하면서 내가 정말 나약하다는 것을 느끼었고 앞으로 체력과 인내심을 키워야 겠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행군을 하고 나니 내 자신이 한단계 발전될수 있었던 좋은 계기가 된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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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후보생 오성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