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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박4일간의 37사단 군 위탁훈련 소감문

  의미가 있는 6.25전쟁이 일어난 25일에 청주대학교 군사학과 2,3기는 3박4일간 진평에 있는 37사단에서 군 위탁훈련을 입소하였다. 전날인 24일부터 전투복과 전투화 등 각종 군 관련 물품을 받고 나니 굉장히 설레었고 다음날이 기대되었다. 또 한편으로는 37사단에는 많은 군인들의 보는 눈이 있기에 과의 명예와 장교후보생으로써의 자질에 어긋나지 않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하였었다.

 

 처음 1일차 입소하였을 때는 의외로 편안하게 생활관 편성 및 훈련물자 분배를 받고 37사단 주요 시설들을 관람하고 하루일정이 끝났다. 작년 동계에 9공수에서 양치할 시간도 없이 훈련받았던 우리 2기들은 솔직한 마음으로 후방 37사단에서 ‘꿀 빨고 가겠네? 라는 둥 우리들끼리 기분 좋게 심취해있었다. 2일차에는 항상 청주대학교 군사학과가 자신감 있는 외적군기를 보여주었던 입소식을 멋지게 끝내고 제식훈련(집총각개), 사격술 예비훈련 그리고 경계교육, 충용 호국문화제 참석 등 2일차도 별 탈 없이 무난하게 끝이 났었다. 3일차부터는 각개전투와 구급법, 화생방을 체험하고 개인장비 정비를 하였었는데, 작년 학생군사학교에서 받았던 힘든 각개전투와 9공수에서 받았던 최루탄 화생방을 경험했던 우리 2기는 그야말로 순조롭게 3일차도 수월하게 끝이 났었다. 마지막 4일차에는 유격체조와 기초 장애물 그리고 산악장애물을 체험하였는데 이 역시 별 탈 없이 쉽게 끝났었다. 유격훈련에서 가장 힘들다던 유격체조, 그렇지만 범상치 않은 우리 청주대학교 군사학과 2,3기들은 멋진 단합력을 한껏 발휘해 무사히 끝을 내었다. 이렇게 37사단에서의 일정은 퇴소식을 통하여 끝을 맺고 청주대학교로 복귀하였다. 이번 37사단에서는 신병들의 생활을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기 때문에 후에 임관하고 소대장이 되었을 때, 신병들의 기분을 잘 파악할 수 있겠다는 계기가 되어 의미가 있었다고 본다. 그렇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교관님들과 조교들이 강하게 대해주지 않아 우리가 군기가 너무 풀리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처럼 37사단에서의 군 위탁훈련은 수월하게 끝이 났었고 진짜 힘든 훈련은 청주대학교 복귀한 후에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전술행군’, 야간에 수행되었던 전술행군이야 말로 가장 힘들었다고 할 수 있었다. 항상 많은 행군을 하는 대한민국 장병들을 생각하니 내 자신을 반성해보게 되었고 국군 장병들에 대한 노고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또한, 지금까지 조국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않고 전쟁에 임한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잊지 않도록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사랑합니다. 청주대학교 군사학과, 우리군,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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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후보생 이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