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지난 2020년 7월 23일 정부는 ‘공공의료 인력 확충을 위한 의과대학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추진방안’ 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맞춰 우리대학은 보건의료과학대학 의료분야 전문 교수, 미래전략부 등 내부 구성단과 별도 외부 자문단으로 구성된 의대추진설립단을 설립했다. 또한 우리대학 차천수 총장은 CJB ‘이슈토크오늘’에서 우리대학 의과대학 설립 의지를 공식화했었다. 

 하지만 이후 우리대학의 의과대학 유치 행보는 2021년 3월 1일 ‘한국대학신문’에 실린 차천수 총장의 인터뷰가 전부다. 이후 현재까지 아무런 활동 및 계획이 발표되지 않는 상황이다.

 당시 우리대학 미래전략부장이었던 관광항공경영학전공 박구원 교수(이하 박 교수)는 “그 당시 의대 정원 확대가 국가 정책이었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이에 의대 정원 확대를 막기 위한 의사협회의 시위가 진행됐다”며 “이후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보류하게 되면서 시위가 멈췄다”고 전했다. 

 박 교수는 지금 우리대학 의과대학 설립 추진 상황에 대해 “정책이 보류됐기 때문에 우리대학 의대추진설립단도 보류 중인 상황인 것으로 안다”며 “향후 계획이나 활동도 정책의 보류가 풀려야만 가능할 것”이라 말했다.

<이준선 부장기자>